# 논문 읽는 개발자의 탈모 극복기
2022년 가을, 대규모 결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가 끝난 직후였어요. 3개월간 매일 야근에 주말 근무까지, 컵라면과 에너지 드링크로 버틴 크런치 기간이었죠.
프로젝트가 끝나고 한숨 돌리려는데, 샤워하다 배수구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지고 있었거든요. 처음엔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한 달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어요.
병원에서 '휴지기 탈모'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개발자 본능이 발동했어요 — PubMed를 열고 논문을 읽기 시작했죠.
## 논문이 알려준 것들
논문을 읽으면서 알게 된 건, 탈모에 대한 정보의 90%가 마케팅이라는 거예요. 실제로 임상 근거가 있는 치료법과 생활습관은 생각보다 단순했어요:
1. **페리틴(저장 철분) 수치 확인** — 70ng/mL 이상 유지
2. **비타민 D 보충** — 한국 여성 대부분 결핍
3. **단백질 섭취 증가** — 체중 kg당 1.2g 이상
4. **수면 7시간 이상 확보** — 성장호르몬은 수면 중 분비
5. **두피에 맞는 샴푸 선택** — 성분표 읽기
## 이 사이트를 만든 이유
엔지니어링 블로그 쓰듯이, 논문 근거와 제 경험을 '로그'로 남기고 싶었어요. '탈모로그'라는 이름은 개발자의 '로그(log)'와 탈모 기록이라는 뜻을 합친 거예요.
이 사이트의 모든 정보는 논문 출처가 있고, 제가 직접 경험한 것만 솔직하게 적었습니다.